셀프 페인트 인테리어 A to Z 시공법 총정리

셀프 페인트 인테리어 총정

산뜻한 봄이 오면서 이사하시는 분들도 많고 기존 거주하는 집의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으신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. 오늘은 셀프 페인트 인테리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1. 페인트 고르기

- 수성페인트 :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페인트로 가격이 저렴하고 부분 보수가 쉽습니다. 냄새가 약하고 색상을 혼합해서 색상 만들기가 수월합니다. 하지만 유성페인트에 비해 수명이 짧고 습기에 약합니다.

- 유성페인트 : 특유의 광택이 있으며, 방수 효과가 있어 외벽에 주로 사용됩니다. 수성페인트보다 지속력이 더 강합니다. 하지만 가격이 수성보다 비싸고 건조 기간도 깁니다. 또한 냄새가 강해 내벽에 시공하실 경우 환기를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.

- 친환경 페인트 : 유해 물질이 적어 건강에 좋습니다. 하지만 내수성이 떨어지고 건조 기간이 깁니다. 또한, 다른 페인트에 비해 색상이 다양하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습니다. 그래도 최근에는 꽤 다양한 친환경 페인트가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으니 한 번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.

- 벽 넓이에 따른 페인트 필요량은 대략 1ℓ당 5~6㎡ 2회 도색 가능하니 칠하고자 하시는 벽면의 넓이를 잘 계산하셔서 필요한 용량을 구매하시면 됩니다. 

 

우리 집에 시공할 페인트의 종류를 정하신 후에 시공에 필요한 페인트의 용량을 계산하셔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
2. 벽지 제거

- 페인트를 시공할 벽의 벽지를 제거하셔야 합니다. 그냥 제거하는 것이 어려우실 경우 벽지제거액을 이용하시면 수월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.

- 벽지를 전부 제거하셨다면 먼지나 이물질도 청소해주셔야 합니다. 곰팡이가 있는 경우 곰팡이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.

 

3. 테이핑 작업

- 벽지 제거 후, 벽을 말려주시고 작업하셔야 합니다.

- 페인트를 시공할 벽 주변으로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원하지 않는 곳에 페인트가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 마스킹 테이프를 벽의 경계에 꼼꼼히 붙이고 작업하시면 결과물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.

 

4. 퍼티 시공

- 페인트를 시공할 벽에 균열이나 구멍이 있다면 퍼티로 메꿔주시면 됩니다.

- 빈 공간에 퍼티를 채우신 후 스패출러를 사용하여 주변 벽면으로 고르게 펴주시면 됩니다.

- 퍼티를 말려주신 후에도 균열이 있다면 같은 작업을 반복해주시면 됩니다.

- 퍼티 시공을 마친 후에는 사포를 사용해서 기존 벽면과 퍼티로 채우신 곳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사포질을 해주시면 됩니다. 만약 벽면이 매끈하다면 퍼티와 사포 작업은 생략하셔도 됩니다.

 

5. 페인트 작업

- 붓을 사용해서 벽 가장자리 부분을 먼저 페인트를 칠합니다. 붓을 이용하셔야 꼼꼼한 작업이 가능하며, 페인트를 붓의 2/3 정도 적셔서 작업하시면 됩니다.

- 롤러를 사용하여 벽면을 칠합니다. 롤러를 페인트 작업 전에 한번 물에 적셔 잔털을 제거해주시면 더 깔끔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. 페인트에 롤러를 담가 묻힐 때는 전체를 담그시기보다는 롤러의 털 부분만 적셔주시면 여분의 페인트가 옆으로 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
이렇게 오늘은 셀프 페인트 인테리어 A~Z까지 한 번에 알아보았습니다.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제가 직접 시공한 시공 후기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. 벽은 인테리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간입니다. 셀프 페인트 인테리어로 우리 집 분위기를 한결 더 산뜻하게 꾸며보시는 것은 어떨까요? 벽지 위에 페인트를 칠하는 방법도 있으니 내 집이 아니신 분들도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 

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!